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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년 10월 01일 17:03 경기=이민호 기자


오산시 "경기도 체육대회" 준비 착착


경기 오산시가 내년 열리는 경기도 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새 단장 등 손님맞이 준비 속도를 내고 있다. 2028년까지 2년간 4대 도 단위 체육행사를 연달아 치르며 지역 스포츠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.

시는 내년 4월1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'제17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'와 5월7~9일 진행되는 '제73회 경기도체육대회'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시설 정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.

두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·군에서 1만6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.

시는 지난 8월 기획·시설·운영을 맡는 3개 전담팀을 꾸렸다. 주 경기장인 오산종합운동장은 천연잔디와 육상트랙 교체, 보조트랙 신설 공사가 한창이다. 오산스포츠센터 수영장은 수질을 개선하고 공인 물품을 배치했으며, 오산중학교 체육관과 죽미체육공원 테니스장 등 주요 시설도 보수를 마쳤다. 죽미체육관과 궁도장 등 후속 공사 역시 원활하게 준비 중이다. 정비된 체육시설은 대회 종료 후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환원된다.

부족한 경기장 인프라는 인근 시·군과 협력해 실용적으로 해결한다. 장애인체육대회는 전체 경기장 15곳 중 3곳, 도민체전은 30곳 중 12곳을 관외 시설로 배정해 이웃 지자체와 공동 운영 방안을 조율 중이다. 시설별 공사 일정에 맞춰 안전 및 편의시설 점검도 병행한다.

시민들은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로 개·폐회식 등에 동참하며, 시는 선수단 이동에 맞춘 교통·주차 대책과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 중이다. 특히 방문객이 경기 전후로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방안을 검토해 지역 상권 활성화도 도모한다.

2028년에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.

조용호 시장은 "기존 체육시설을 잘 활용하고 인근 시·군과 협력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"면서 "시민과 함께 대회를 치르고, 방문객에게도 오산을 둘러볼 기회를 넓혀가겠다"고 말했다.


경기=이민호 기자 leegija@mt.co.kr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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